영화 킹스맨 콜린 퍼스가 마신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바로 달모어 15년 산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숫사슴로고로 유명한 달모어 위스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하면 글렌피딕, 발베니 (또는 글렌리벳), 맥켈란 등이 꼽힙니다. 3대장 못지 않은 달모어 가격 비교와 함께 12년 15년 18년 위스키 후기를 소개합니다. 위스키는 블렌디드, 싱글몰트, 버번 등 종류도 다양해서 따로 공부까지 할 정도니 천천히 읽어보세요.
달모어 위스키 정보
- 종류 :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 원산지 :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 제조사 : 와이트 & 맥케이
- 수입사 : 제이트레이딩 컴퍼니
- 증류소 : 달모어 증류소
- 캐스크 타입 :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9년) + 마투살렘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3년)
- 알코올 도수 : 40%
- 용량 : 700ml
- 병입 특징 : 색소 첨가, 냉각 여과
목차
달모어 위스키란?
숫사슴로고로 특히 유명한데 그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스코틀랜드 달모어 양조장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39년 경입니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스코틀랜드 역사가 있는데 13세기 스코틀랜드 알렉산더 3세가 숫사슴때문에 위험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때 맥켄지 가문이 알렉산더 3세를 구하게 되고 이를 치하해서 알렉산더 3세는 숫사슴 앰블럼을 맥켄지 가문에게 허락했다고 합니다. 1867년 맥켄지 가문 후손이 달모어 위스키 양조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왕의 문양인 숫사슴 문양이 로고이자 상징이 되었습니다.
(달모어 증류소는 알렉산더 매더슨이 설립했습니다.)
이후 달모어 증류소는 맥켄지 가문이 운영하다가 와이트 앤 맥케이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12년, 15년, 18년, 25년의 메인 라인업에 빈티지 라인업까지 늘어나면서 지금의 달모어 위스키 라인업이 되었습니다.
달모어 루미너리 역사
- 1839년 알렉산더 매더슨 설립
- 1878년 매켄지 가문이 임대
- 1891년 달모어 증류소 14500달러에 매각
- 1960년 와이트 앤 맥케이 경영권 소유
달모어 위스키가 처음 설립된 것은 1839년으로 1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작 달모어 15년산을 559,000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해외에서는 리셀 시장에서 인기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국내 위스키 리셀 시장은 해외만큼 인기가 있지 않습니다.
달모어 위스키 12년산 제조방법
Dalmore whiskey 가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독특한 제조방법때문입니다. 달모어 루미너리 12년산의 경우 처음에는 버번 캐스크에서 9년 숙성을 한 다음 원액의 절반은 버번 캐스크에서 나머지 절반은 셰리 캐스크에서 3년을 더 숙성해서 12년산이 완성됩니다. 이 때문에 버번과 셰리의 특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달모어 위스키 가격 및 종류
달모어 위스키는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메인 콜렉션, 한정판, 특별 한정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모어 12년산, 달모어 15년산, 달모어 18년산이 메인콜렉션(principal collection)입니다. 위스키 구매 팁을 하나 드리면 최근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발렌타인 30년산 가격이 31만원, 글렌피딕 21년산 가격이 17만원, 로얄 살루트 25년산 가격이 16만원대 정도니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환율 1350원 기준이었는데 환율이 계속 오르다보니 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가격은 롯데 면세점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2025년 1월 업데이트 기준으로 실제 구매가격은 세금 등으로 인해서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환율 때문에 위스키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싱글몰트 위스키 세계에서는 12년산 위주로 생산을 했던 이유가 바로 버번과 셰리에서 숙성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달모어 위스키 상징은 12년산이었지만 최근 달모어 루미너리 15년, 18년, 21년, 25년, 50년 등 한정판 고급 위스키까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크림 드로우 달모어 루미너리 위스키 100원 구매 이벤트 자세히 보기
최근 KREAM에서 달모어 루미너리 no1 더 콜렉터블 한정판을 응모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크림은 이전에도 몇 번 위스키 응모를 했는데 이번에는 달모어 no1 위스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달모어 루미너리 no.1 위스키는 응모 후 당첨되면 559,000원의 가격에 한정판을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kream draw에서는 이강인 유니폼도 100원에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559,000원에 진행하는 kream draw는 46.8%의 도수로 원래 해외 판매 가격은 400유로 (한화 약 58만원)이며 달모어 루미너리(Dalmore Luminarie) 시리즈는 no3까지 나올 예정입니다. 달모어 루미너리 당첨시에는 kream 상수에서 오프라인으로 픽업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법상 전통주를 제외하면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해서 배송이 안 됩니다.
(참고로 달모어 루미나리 시리즈는 국내에 30병 밖에 안 들어왔다고 합니다.)
크림 드로우 홈페이지 (100원 응모 이벤트 전문입니다.)
달모어 12년 가격
버번에서 9년 쉐리에서 3년 등 총 12년을 숙성해서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달모어 12년산 가격은 주류판매점에서 11~15만원대이며 롯데면세점에서는 700ml 89달러(한화 13만원선)에 팔고 있습니다. 달모어 12년 쉐리는 1~2만원 정도 비싼 편입니다. 12년은 40도, 쉐리 도수는 43도 입니다.
(참고로 신라면세점에서는 1000ml 117달러 (한화 170,199원)에 판매중입니다.)
달모어 15년 가격
아메리칸 버번 캐스트에서 12년을 숙성하고 3년간 쉐리 캐스크로 숙성한 것으로 아로마 향이 12년산 보다 훨씬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도수는 40도이며 달모어 15년산 가격은 주류판매점에서 700ml 기준 20~23만원 선이며 롯데면세점 기준 144달러(한화 20만원 선)입니다. 참고로 킹스맨에서 콜린 퍼스가 마신 것이 바로 15년산입니다.
(신라면세점에서는 1000ml 184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모어 18년 가격
달모어 18년산 가격은 700ml기준 주류판매점에서 보통 40~42만원 정도지만 30만원대에도 간혹 찾을 수 있습니다. 롯데 면세점에서는 2024년 에디션이 350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달모어 18년산부터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통하며 최근 구하기가 많이 힘들어진 제품입니다.
달모어 25년 가격
달모어 20년 이상부터는 사실 일반 주류판매점에서는 보기도 힘들고 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달모어 25년산 가격은 700ml 기준 300만원을 전후할 정도로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달모어 25년은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다음 원액을 나눠서 버번 배럴에서 혼합 숙성을 하고 토니 포트 파이프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 외 라인업별 가격 요약 (참고용)
- 달모어 트리오 1000ml 105달러
- 달모어 콰르텟 1000ml 134달러
- 달모어 더 퀸텟 149달러
- 달모어 20년 675달러
- 달모어 킹알렉산더 3세 293달러
- 달모어 킹알렉산더 3세 TRX 313달러
- 달모어 50년 가격 천만원 이상
*참고로 위스키의 세율은 관세 20%, 주세 72%, 교육세 30%, 부가세 10%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배송비를 포함해 총 20만원어치 위스키를 구입하면 관세는 20만원(과세가격)의 20%인 4만원, 주세는 제품값에 관세를 더한 24만원의 72%인 17만2800원이 됩니다. 여기에 교육세는 주세의 30%로, 5만1840원, 부가세 10%는 과세가격, 관세, 주세, 교육세를 모두 합한 금액이 됩니다.
즉, 20만원짜리 위스키를 직접 수입하면 총 31만1104원의 세금이 붙게 됩니다. 위스키 직구를 고민하시는 분은 아래 관세 계산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달모어 62년
달모어 1962라는 이름으로 생산되었으며 한정판 위스키로 1939년 12병만 생산되어서 실제로 존재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최상위 라인업은 1964년에 생산된 달모어 콘스텔테레이션 컬렉션은 21병만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6만 달러에 팔린 바 있습니다.
입 안에서 과일과 초콜릿의 풍미가 난다고 할만큼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달모어 컨스텔레이션 1971 700ml는 면세점에서 28000달러 정도로 한화 3700만원 상당이며 달모어 62년산 가격은 현재 2억 정도로 12병만 생산됐다고 합니다.
그 외 라인업으로는 포트우드, 시가몰트, 킹 알렉산더 3세, 트리오 등의 라인업이 있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12년산 또는 15년산을 중요한 자리라면 18년산을 추천합니다. 다만 가격 대비 효율 면에서는 사실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를 더 추천합니다.
달모어 위스키 맛 후기
대체로 부드럽고 달콤한 편이며 과일과 향신료의 맛이 있어서 목넘김이 부드러운것이 특징입니다. 짙은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바닐라, 카라멜, 과일 등 복합적인 향이 있습니다. 40도 이상의 위스키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편에 속해서 여성 분들도 마시기 좋은 위스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크초콜릿의 고소함에 셰리 향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달모어 라인업이 빈티지로 올라갈수록 부드러움이 강해지는 것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만약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거라면 추천하고 싶은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향 : 바닐라, 오렌지, 다크초콜릿, 커피, 딸기
테이스트 : 바닐라, 호두, 산딸기, 감초
피니시 : 오렌지, 시나몬, 복숭아
달모어 위스키 마시는 법
위스키 초보자를 위한 마시는 법 자세히 보기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 중급자 이상의 유저라면 샷 글라스 또는 테이스팅 잔에 위스키를 따른 후 살짝 향을 느끼고 마시면 됩니다.
물 또는 얼음을 넣어 마시기 : 위스키 도수를 낮추고 부드럽게 마시고 싶으신 분은 1:1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서 마시기 바랍니다.
콜라, 사이다, ,주스 등과 섞어 마시기 : 알콜 향은 약해지는 대신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사실 이 방법은 정통 위스키 유저들은 좋아하지 않으시겠지만 가볍게 칵테일처럼 즐기시는 것도 괜찮은 위스키입니다.
그 외에도 뜨거운 커피, 차에 위스키를 넣어 마시거나 칵테일로 넣어 마시거나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솔직히 위스키 맛 표현을 잘 못하는 관계로 좀 더 전문적인 맛 표현을 알고 싶으신 분을 위해서 영상을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다른 라인업 보다 가격도 무난한 12년 산이 가성비 등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2년이 제일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위스키 추천
가성비 위스키 페이머스 그라우스(3~4만원대) 또는 블랙보틀(2~3만원대)
요즘 같은 고환율 시대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로 하이볼 기주로도 좋은 싱글몰트 위스키들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살짝 맵다는 점이 단점이고 블랙보틀은 살짝 밍밍한 것이 단점인데 만약 이제 막 위스키에 입문했다면 블랙보틀이 무난한 편입니다.
가성비 싱글몰트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라벨 (5~6만원)
40도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 가성비 최강으로 불리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입니다. 라프로익 10 등이 더 좋다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위스키입니다. 인기가 많다 보니 수입도 많이 하고 그래서 할인 행사할 때는 3~4만원에도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글렌피딕, 글렌리벳 (또는 발베니), 맥켈란
주당이라고 꼽히는 배우 이동건 유튜브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 15년 달모어, 글렌드로낙, 발베니를 비교한게 있어서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남들이 좋다는 걸 따라하실 필요는 없는 것이 위스키 세셰이니 참고만 하세요.
(솔직히 위스키, 와인 브랜드 따지는 분들 중 일부는… 이해안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3대장이라고 꼽는 이유를 일단 알아야 하는데 판매량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맛도 3대장인가할 수 있겠지만 이건 개인의 호불호가 있어서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싱글몰트, 블렌디드, 버번 등 다양한 위스키 종류마다 왜 3대장이 존재하느냐 인데요.
그것은 바로 위스키 리셀 시장 때문입니다. 원래 위스키는 증류소에서 팔 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렴하지만 리셀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것인데요. 3대장으로 꼽히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고 그에 따라서 생산량도 많아서 3대장이라고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