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고 있는 독사에는 살무사, 쇠살무사, 까치살무사 그리고 유혈목이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 끝에 백령도와 제주도에 서식하는 개체군을 각각 별도의 고유종인 백령쇠살모사와 제주쇠살모사로 분류했습니다.
뱀은 야생에서 만나든 사육하든 누구에게나 징그럽지만 사실 국내의 모든 뱀은 포획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잡거나 죽이면 불법으로 등산이나 캠핑을 갈 때 야생에서 뱀을 만나면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의 독사는 외국 독사와 같이 강한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큰 혈관에 물린 후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는 이상, 적절한 응급처치 후 신속히 병원을 찾아 항독소 주사를 맞으면 대부분 회복되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뱀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16종으로 독뱀 4종과 독이 없는 뱀 12종으로 나누어집니다.
그중에서 독사는 3종이며 까치살모사, 살모사, 쇠살모사이고 독사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꽃뱀도 독이 있습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4종의 독사는 사람이 물리면 죽을 정도의 맹독이지만 국내 독사의 독은 비교적 주입량이 많지 않아서 사망률은 30% 정도로 외국에 비해서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물려도 덜 위험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지금도 물리면 손가락 등의 상처 부위에 피부 이식을 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독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뱀의 생태 특성과 종류
뱀은 고대로부터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파충류의 화석이라고 말합니다. 뱀은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면 물과 먹이가 없어도 장기간 살 수 있습니다. 지층이 갈라진 땅속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으며, 수영과 잠수를 잘하고 나무도 잘 기어오르며 대가리만 쑤셔 넣을 수 있으면 어떤 곳이든 들어갈 수도 있지만 뱀은 스스로 땅을 파지는 못하며 냉혈동물로 변온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뱀은 스스로 열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활동과 소화, 영양분의 이동과 번식에 필요한 열을 태양열로부터 얻어 이용합니다. 따라서 뱀은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매우 소식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살고 있는 뱀은 낮 기온이 영상 19도 이하로 떨어지는 늦가을이 되면 태양열을 이용할 수 없기에 제2차 이용열인 지열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또한 동면을 위해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동면을 위해서 성장 속도의 지연과 동면 장소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작은 몸집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뱀은 독사 4종(25%)과 무독성의 뱀 12종을 포함하여, 총 16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도마뱀, 장지뱀류 제외) 그중 살무사, 쇠살무사(불독사), 까치살무사(칠점사), 유혈목이(화사)는 맹독을 지닌 독사입니다. 독사는 독을 침투시킬 수 있는 독니와 독이 없다면 아주 연약한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독사는 자기 자신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무기인 강력한 독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반면 먹구렁이, 황구렁이, 능구렁이, 능사, 대륙유혈목이, 석화사(누룩뱀), 실사, 수사(물뱀), 기름사, 비바리뱀 등 12종의 뱀은 무독성입니다. 무독성의 경우, 독이 없으므로 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합니다.
일반 뱀은 독사보다 빠른 동작과 높은 번식력으로 종을 이어갑니다. 뱀은 의도적으로 인간을 물거나 추격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밟으면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1.독사 (맹독성)
한국의 독사는 주로 머리가 삼각형이고,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무사 (살모사):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독사입니다. 꼬리 끝이 노란색인 것이 특징이며, 출혈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쇠살무사 (불독사): 몸집이 작고 붉은 빛을 띠어 ‘불독사’라고도 불립니다. 혀가 붉은색이며 살무사류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습니다.
까치살무사 (칠점사): 한국 독사 중 가장 덩치가 크고 독성이 강합니다. 머리에 7개의 점이 있다는 뜻에서 ‘칠점사’라 불리며, 신경독과 출혈독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유혈목이 (꽃뱀): 화려한 초록색과 붉은색 무늬 때문에 과거에는 독이 없는 줄 알았으나, 목 뒤와 어금니 쪽에 독샘이 있는 독사입니다. 깊게 물릴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2.비독사 (일반 뱀)
독은 없지만 덩치가 크거나 성질이 사나운 경우가 있습니다.
구렁이 (황구렁이/먹구렁이): 한국에서 가장 큰 뱀으로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포획 시 법적 처벌을 받습니다.
누룩뱀: 몸에 누룩 같은 무늬가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석화사, 밀구렁이라고도 불리며 산과 들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능구렁이: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교차하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입니다. 독은 없지만 다른 뱀(독사 포함)을 잡아먹을 정도로 포식성이 강합니다.
무자치 (물뱀): 논이나 습지 근처에서 흔히 보입니다. 성질이 온순하고 독이 없습니다.
실뱀: 몸이 가늘고 길며 매우 빠르게 움직입니다.
3.기타 및 희귀종 뱀
비바리뱀: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아주 작은 뱀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우 귀한 종입니다.
바다뱀/넓은띠큰바다뱀: 제주도 및 남해 연안에서 가끔 발견되는 해양 파충류로,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에 살고 있는 독사의 종류와 생김새는 물론 독성에 대해 파악해보고 독사에게 물렸을 때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처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살모사 (살무사)

한국의 독사는 살무사와 한자어 살모사(殺母蛇) 두 가지로 혼용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살모사의 뜻인 갓 태어난 새끼가 출산한 어미를 죽이고 잡아먹는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고 현재 다수의 대사전에는 살무사만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살모사라는 단어는 살무사에서 살모사로 편하게 발음하면서 거기에 한자음을 적용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문헌상으로도 살모사는 1931년 이후부터 쓰인 반면, 살무사는 조선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 살무사 특징
- 등에 새겨진 둥근 반점 무늬가 엽전 모양(말굽 무늬, 표범 무늬)으로 동글동글하고 좌우 대칭을 이루며 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볼(눈 뒷쪽)에 짙은 검정색 줄무늬와 그 위쪽 테두리의 흰색 줄무늬가 선명합니다.
- 독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가 풀숲에서 이런 모습으로 가만히 똬리를 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풀숲 밑에 가만히 숨어 있는 뱀 바로 옆을 지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뱀을 건드리거나 밟게 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이런 지역에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둥근 반점 무늬의 테두리가 아주 굵으면서 짙어 선명하게 보이며 꼬리 끝은 노란색이 뚜렷합니다.
※ 두산백과사전 살모사 설명
몸길이는 40∼60cm 정도입니다. 다 자란 것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이며, 머리는 화살촉 모양으로 넓으며 꼬리는 짧습니다. 등 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 모양(둥근 반점 무늬, 말굽 무늬, 엽전 무늬, 표범 무늬)의 갈색 무늬가 뚜렷합니다.
무늬는 등의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상하 좌우로 쌍을 이루고 서로 붙거나 떨어져 있습니다. 배 쪽은 검정색이거나 이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합니다. 볼에는 흰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갈색 줄무늬가 입술에서 입아귀까지 이어지며, 볼의 홈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혀는 검정색이고 꼬리 끝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몸 중앙의 비늘줄은 21줄이고, 몸 앞부분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으나 뒷부분의 것은 모두 용골입니다. 각 비늘에 1쌍의 작은 비늘 구멍이 있는 점이 다른 살무사류와 다릅니다. 출혈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골짜기의 풀밭이나 돌무더기에 살면서 쥐나 개구리·도마뱀 따위를 잡아먹습니다.
※ 살무사는 까치살무사와 같이 몸 색깔이 흑백 무늬인 것이 많아 일명 ‘까치독사’로, 까치살무사를 ‘칠점사’로 또다시 임의대로 분류해서 일컫는 사람들 탓에 정작 까치살무사와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아니면 살무사와 까치살무사 이 두 종을 함께 묶어 ‘까치독사’라고 잘못 지칭하는 사람들도 많은 실정입니다.
몸길이는 45~50센티미터 가량으로 쇠살무사와 비슷하나, 살무사는 혀의 색이 검은색이며 꼬리가 노란색으로 쇠살무사가 붉은색의 혀와 검정색의 꼬리 끝을 가진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고산보다는 저지대의 산과 연결된 밭둑이나 산 입구의 가시덤불과 잡초가 무성한 바위 근처의 낮은 곳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야행성이라 눈이 타원형입니다. 머리는 삼각형인데 이것은 눈 뒤쪽에 1쌍의 큰 독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머리를 30° 정도의 각도로 치켜들고 있는 것이 살무사류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무사는 눈뿐만 아니라 눈과 코 사이에 피트라고 하는 기관을 갖고 있는데, 이 피트는 열을 감지하는 것으로 밤에 잘 보이지 않을 때 먹이를 찾아가는 데 사용됩니다. 이 역시 살무사류 뱀의 특징이며 이것으로 독사임을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 살무사 VS 쇠살무사 차이점
살모사는 국내 독사 3종 중에서 유일하게 토종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서식합니다. 그러나 섬에서 자주 목격되는 편입니다. 전 세계에서 국내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전체 길이가 30~55cm 정도이며 황갈색 바탕에 둥글둥글한 검정 바둑알 같은 무늬가 있어서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그러나 몸 색 변화가 심해서 쇠살모사와 잘 구분이 안 가는 경우도 있으며 일명, 까치독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살무사와 쇠살무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둥근 반점 무늬의 가장자리가 얼마나 두껍고 짙은가를 살펴보면 비교적 빨리 알 수 있습니다. 살무사의 둥근 무늬 가장자리는 검정색이 2개 이상의 비늘줄에 걸쳐 매우 굵고 짙게 퍼져 있는 반면, 쇠살무사는 1~2개의 비늘줄에 걸쳐 검은 테두리가 퍼져 있어 무늬가 조금 흐릿하고 갈색 계열을 띠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혀와 꼬리의 색상인데 살무사는 혀가 검고 꼬리가 연노랑색이지만, 쇠살무사는 혀가 붉은색이거나 살색에 가까우며 꼬리는 검은색이거나 자기 몸 색과 거의 동일한 색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뺨(눈 뒷쪽)에 나타나는 두껍고 짙은 줄무늬인데 살무사의 줄무늬가 짙은 검정색인 반면 쇠살무사는 이보다 연한 갈색인 점이 다릅니다.
※ 살무사의 독성분과 특성
살무사의 독은 출혈독이며 출혈독의 특징은 물린 부위에 피가 날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부위(눈, 귀, 코, 입, 손톱, 발톱, 땀샘 등)에서도 출혈이 일어나며 결국 헤모글로빈이 파괴된 뒤 근육 파열로 이어져 물린 부위의 피부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그 쇼크로 사망하게 됩니다.
반면, 까치살무사의 신경독은 용혈 작용이 없기 때문에 물린 후 증상이 비교적 깔끔합니다. 하지만 대개 횡격막의 마비에 의해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출혈독과 신경독의 차이점
출혈독은 독 자체가 혈액 내에서 세포 분해 효소로 작용하여 혈구(적혈구, 백혈구 등)와 혈관을 파괴하고 근육 조직까지 파괴합니다. 가장 심한 경우 혈관을 타고 독이 올라가면서 계속해서 출혈을 일으킵니다.
<용혈 현상을 일으켜 혈관 내벽을 파괴하고 적혈구를 용혈시키며 조직 세포 파괴로 내출혈을 일으킴> 독이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보니 해독을 해도 제대로 된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약한 독의 경우 피하 출혈 등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킵니다. 출혈독으로 죽으면 굉장히 시체가 지저분합니다. 온몸이 피범벅에 퉁퉁 붓기 때문입니다. 출혈독에 의한 사망은 대량의 실혈과 중요 장기들의 손상에서 옵니다.
신경독은 신경세포(보통은 뉴런)를 마비시기기 때문에 정신이 혼미하고 힘이 빠지며 호흡(심장의 박동, 폐의 움직임 등 모든 게 신경으로 이루어짐으로)이 힘들어집니다. <입과 목, 호흡근 등을 마비시킴> 신경독으로 죽으면 사체가 비교적 깨끗합니다. 독을 배제하고 말하면 호흡 곤란에 의해 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꽃뱀은 어금니에 독니가 있어서 물려도 독이 잘 침투하지 않습니다. 꽃뱀 외에는 모두 난태생으로 모태에서 알이 부화되어 새끼로 태어납니다. 어린 새끼도 독이 있으니 절대로 새끼라고 건드리면 안 됩니다.
까치살모사(칠점사)

까치살모사는 국내 독사(살모사) 3종 중에서 가장 큰 살모사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서식합니다. 무늬가 까치를 닮아서 까치살모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까치 무늬는 아닙니다. 담황색과 황갈색의 가로줄 무늬 즉, 고리형 무늬가 형성되어 있어서 쉽게 구분이 됩니다.
전체 길이가 40~70cm 정도이며 속칭, 물리면 7발자국 안에 죽는다고 해서 칠점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른 속설은 머리에 7개의 점이 있어서 칠점사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7발자국 안에 죽는다는 말은 설에 불과하고 독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합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도 풍기며 나무도 잘 타는 편입니다. 주로 높은 산의 8부 능선에 서식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포획 금지 때문인지 저지대에서도 자주 목격됩니다. 주로 개구리와 다람쥐류를 즐겨 먹습니다. 가끔 먹이를 추격해서 나무에 오르기도 합니다. 다만, 짝짓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좀 신비스러운 뱀으로 난태생입니다.
산림 지대나 경작지 습지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주로 참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같은 양서류와 도마뱀, 어류, 쥐 등을 먹으며 섬에서는 지네도 먹습니다. 섬에서는 먹이가 풍부하지 않아서인지 육지에서 발견되는 살모사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물고기를 낚는 솜씨가 매우 대단합니다. 4월부터 활동하며 10월에 동면을 합니다. 난태생입니다.
쇠살모사(불독사)

쇠살모사는 국내 독사 3종 중에서 가장 작고 전국에 서식하며 전체 길이가 25~50센티미터입니다. 또한 가장 많이 물리는 독사로 환경에 따라서 몸 색 변화가 심해서 검은색도 있습니다. 붉은색이 돈다고 해서 불독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흙과 몸 색이 비슷해 뱀이 구분이 잘 안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살모사와 매우 비슷해서 무늬만 봐서는 살모사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살모사보다 작고 무늬가 적갈색으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날름거릴 때 혀도 적색이라서, 혀가 검정색인 살모사와 구분됩니다. 성격은 비교적 온순한 편이지만 먹이를 낚는 동작은 매우 재빠릅니다. 산림 지역, 묘지, 습지, 경작지, 하천, 해안가, 섬 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합니다.
지네부터 개구리, 물고기, 쥐, 도마뱀 등도 포식하며 이 녀석도 살모사처럼 물고기를 낚는 실력이 대단합니다. 가끔 먹이를 추격해서 나무에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4월부터 활동해서 10월 말이면 동면에 들어갑니다. 짝짓기는 주로 가을에 합니다. 특징으로는 짝짓기한 암컷은 정자를 오랫동안 몸에 저장할 수가 있어서 매년 새끼를 낳지는 않는 난태생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살모사 3종(살모사, 쇠살무사, 까치살무사)은 모두 해외에도 분포하는 종으로, 국내 고유 파충류가 보고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최근 연구로 우리나라 파충류에서 고유종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


연구 끝에 국내 서식하는 뱀 가운데 최초로 살모사 2종이 고유종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6년 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내륙과 섬 지역에 서식하는 쇠살모사를 대상으로 유전자 및 형태 분석을 벌인 결과, 고유종 살모사 2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쇠살모사 개체군은 유전적으로 내륙·제주도·백령도 개체군으로 각각 구분되었습니다. 백령도 개체군은 내륙 개체군보다 몸통과 꼬리 길이가 길고 배 비늘 수가 많았습니다. 제주도 개체군의 경우, 배 비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형태적 차이를 보였습니다. 평균 쇠살모사의 배 비늘 수는 148개인데, 백령쇠살모사는 평균 152개, 제주쇠살모사는 평균 143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꽃뱀(유혈목이)

꽃뱀은 전체 길이가 60~100cm 정도로 비교적 성체는 큰 편이며 전국에 서식합니다. 독뱀 중에서는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전체가 녹색에 검은 자잘한 점무늬가 있으며 특히 목에 화려하게 붉은 점이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목의 붉은 점 때문에 유혈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겁이 많아서 사람을 보면 재빨리 달아나지만 위급하면 달려듭니다. 또한 국내 뱀 중에서 유일하게 코브라처럼 목을 치켜 세웁니다. 무독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뱀의 독이 밝혀진 것은 1984년 일본에서 중학생이 꽃뱀을 가지고 놀다가 사망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당시 부모가 아이의 사망 원인을 학계에 의뢰했는데 살모사는 독니가 앞니였기에 쉽게 구분을 했으나, 꽃뱀은 독니가 어금니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즉, 깊게 물리지 않으면 독이 침투될 수 없는 구조로 우리나라에서도 극히 드물게 꽃뱀에 물려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뱀들은 잘 먹지 않는 두꺼비를 먹으며 물고기와 쥐를 잘 먹습니다. 두꺼비를 먹을 때 저장한 두꺼비의 독은 위협을 받을 때 목덜미에서 피부로 분비하기도 합니다.
독사 주의할 점
등산을 할 때나 캠핑장 등의 자연에서 잠시 쉴 때는 앉기 전에 꼭 뱀이 있는지 주위를 잘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뱀은 발견하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호기심에 건드려보거나 잡으려고 하다가 물릴 경우 자칫 위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독사의 독은 신경독과 단백질 분해독이 섞여 있어 물렸을 경우는 일단,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처럼 어지럽고 상처 부위가 검붉게 부풀어 오릅니다. 또한 즉시 괴사가 시작되며 주로 손가락이나 발목을 잘 물립니다. 혈관에 정통으로 독이 주입되면 2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로 물렸을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고 상처에서 심장에 가까운 쪽을 가볍게 묶으시기 바랍니다. 구급대원이 잘 알아서 조치해 주지만 해독제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